피부 일기 3일차 (feat. 모낭염 시작?!)

<2023년 2월 19일>

 

오늘 아침에 또 거울을 봤는데 피부가 괜찮아보였다. 엄마한테 공증받았으니 내 착각은 아닐 것이다.

아무래도 나는 아침마다 괜찮아지는 요상한 아침형 피부인가보다.

지금까지의 전적이 있으니 이미 나는 저녁쯤되면 피부가 달라져 있다는 걸 예상할 수 있었다.

두스트라다무스라고 할 수 있겠다 (두꺼비+ 노스트라다무스 라는 고급 언어유희 ><)

쨋든 낮에 카페 갈 때만 해도 나쁘지 않았는데 어김없이 오후 10시가 되자 모낭염이 슬슬 올라오기 시작했다.

턱은 지난주에 비해서 많이 괜찮아졌는데 왼쪽 인중 쪽에 모낭염이 2~3개 나기 시작했다.

 

이 모낭염의 원인에 대한 추측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.

1. 어제 효소 파우더로 코 부분 각질 제거할 때 같이 자극됐다.

2. 생리할 때가 돼서 모낭염이 올라오기 시작했다.

 

효소 파우더는 자극이 적어 피부가 건강할 때 하면 이상이 없지만 피부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을 때 각질 제거를 하면 내 경우 모낭염이 우후 죽순으로 번진다. 또 생리 전 주에도 모낭염이 한 번 나기 시작하면 와다다 번지곤한다. 

오늘 같은 정도의 모낭염이라면 초기에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런 고름이 비치는데 쓰라고 의사선생님이 주신 

로섹스겔을 평소보다 더 꼼꼼히 발라볼 생각이다.

오른쪽 얼굴 (낮)

오른쪽 얼굴 (밤)

 

왼쪽 얼굴

턱

 

오늘 세안 방법: 폼 클렌징(선 크림 제거용), 천연 비누

오늘 바른 것:  싸이닉 더 심플 데일리 로션, 로섹스겔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오늘의 총평

       큼직한 여드름이 사라져서 좋았지만 모낭염의 시작인 것 같은 느낌...3일 내로 안 잡히면 피부과 가기!